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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민을 위한 봉사 이야기

부화통 격리, 금식 1일차.

풀블랙구피 수컷 살리기 프로젝트 1일 차

 외관상으로 보기에 어제와 별차이는 없지만 응아가 나오는 걸 보니 넌 살겠구나 이겨내야 한다!!




하필 너무 수직일때 찍혔네.. 더 아파보이네.. 주작아닙니다..

 

다른 블로그를 찾아보니 부레병을 돕기 위해 휠체어를 만들어 주셨던데 정말 그걸 보면서 대단하다 못해 경의롭게 까지 느껴졌다.

물고기를 사랑하는 마음이 전해질 정도로!

 

영상을 보며 한번 휠체어를 만들어 봐야겠다 마음을 먹고 행동하려 하는데 역시나 처음이라 바로 드는 생각은 공포심 (내가 잘못해서 죽으면 어쩌지, 지느러미 잘못 건드리면 아작 날 텐데) 의구심(영상에서 본거와 같이 열대어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만들 수 있을까), 하기 싫다(공포심 + 의구심이 합쳐지는 순간에 최고조에 닿는 귀차니즘)라는 생각이 내 행동력을 방해한다. 모든 첫 도전에 드는 3가지 방해요소죠. (하하)

 

더 마음을 지배해기 전에 우선 글을 쓰는 도중에 만드는 방법을 찾아봐야 보고 오겠습니다.! (빠른 행동력)

20분 정도 찾아보긴 했는데. 제작 과정이 나와있진 않은 거 같네요.(즈엔장..)

음. 대충 보고 만들어야 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

금붕어에게 휠체어 착용 영상은 있지만 열대어는 또 없어 머리가 새하얗게 되고 있다. (나는 누구인가..)

 

결국 휠체어는 포기하고... 최대한 금식과 수질을 좋게 해주는 방법을 택한 건물주,,

내가 미안하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