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 크신 부모님의 물고기 사랑 (또르르..)
걱정입니다. 부모님께 밥을 소량으로 조금씩 입주민이 다 먹는 걸 보면서 천천히 주라고 그렇게 말씀드려도 한방에 쏟아주시는 거 같습니다. (어떻게 아냐고요? 사진을 보면 용.. 그.. 습 후 넵)
부모님께 그렇게 잔소리를 해드려도 조금씩 줬다고 하시는데 허허허허허 아부지..어무니.. 가라앉아 있는 먹이가 그 현장에 참혹함이 상상되게 하는군요.
"오 하느님 맙소사"
그리하여 오늘도 건물청소.. (털썩)
맨위에있는 범블비 눈이 똘망한 게 귀엽지 않습니까? 저만 그렇다면 죄송합니다 (__ )
처음 건물은 2층에 2자광폭이였지만 지금은 1층 단독주택인 45cm 어항으로 옮긴 성어들 일부러 건물주의 눈을 회피하는 것일 수도 있겠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먹여주고 재워주었더니만)
사진을 보면서 성어들이 왼편에만 있는 이유가 뭐지 하면서 위에 여과기를 봤더니 입구 쪽이 가운데로 수류가 어마어마하게 세서 그런가 왼편에만 있더군요.
일부러 건물 안에 순환이 잘되라고 가운데에 쐈더니 이런 불상사가 (수류를 이기면서 다녀야지 성어들이 말이야)
저녁에는 오른편으로 입구를 돌려줘 수류를 약하게는 해드릴게. (잠은 자게 해 드릴게)
1시간 정도 청소를 다 마무리하고 보니 한 마리가 수온으로 인해서인지 건물에 질병이 있어서 인지 부레병인 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이미 입주민에게 이런 불상사가 생겼다면 대부분 블로그나 유튜브를 통해 알아본결과 대부분 치료를 하더라도 일시적으로 하는 요법일 뿐 기간은 2주 정도 더 살고 용궁으로 가시는 거 같더라고요..
그래도 손 놓고 가겠구나 하면서 놔둘 수는 없죠. 건물주인데 치료를 진행해 보겠습니다.
부레병 원인도 가지각색이지만
우선 저희 집에 먹이급여가 어마어마해서 먹이 급여를 1층에 입주민들에게는 3일에 한 번씩 주려고 합니다
(치어들은 제외 하고요)
그다음 수온을 23도로 맞춰놓고 수온이 오르락내리락하지 않도록 최대한 저상태를 유지하려고 해 보겠습니다.
이렇게 진행해 보고 안된다면.. (살아남는 강한 물고기만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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